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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팀 알퍼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20글쓴이 : 설이님 작성일 : 2017-05-25 평점 : ★★★★★우리 옆집에 영국 남자가 산다.. 라는 이 책.제목만 들었을 때는 옆집에 영국 남자가 사는 한국인이 썼나? 싶었는데...이 책을 펼치면서 옆집에 살고 있는 영국 남자가 저자라는 것을 알았고,몇 페이지 읽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 정말 이 남자가 영국인이 맞는건가, 하며 확인을 했다.한국 사람이 썼다고 해도 믿을만한 글 솜씨.. 하다보니 번역자가 있다 ㅎㅎㅎ어쨌든 한국 사람과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면서 문자도 한국어도 보내고, 한글 타자가 영어 타자보다 편한 경지에 이른 영국 남자... 왠지 매력적이네? ㅎㅎ이 책의 저자는..그의 말대로 유머를 좋아하는 영국 사람의 특성을 살려 무척이나 읽기 쉽고 재미있게 썼다.읽는 내내 휙휙 넘어가는 페이지와 흥겨운 이야기에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다양한 나라에서 살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각 나라의 문화들을 비교하면서 그러한 다름 속에서 웃음 코드를 찾아내면서 쓴 이 책은 가벼우면서도 진지했고, 유쾌했다.너무나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있던 우리의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진솔하고 긍정적인 시선은 읽는 내내 즐거웠고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어 기뻤다.참 유쾌한 사람의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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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는 영국인에게 비친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팀 알퍼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20글쓴이 : 술패랭이 작성일 : 2017-05-23 평점 : ★★★★<한국에 사는 영국인에게 비친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10년 전만 해도 이웃이 외국인인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쉽게 외국인 이웃을 만날 수 있죠. 우리 아파트의 같은 라인에도 3명의 외국인이 산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쉽게 만나는 외국인 이웃,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 길은 없지만 눈인사 정도 나누는 쑥스러움, 그런 저에 비해서 아들은 간단한 말로 통성명도 하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안다면서 자랑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사람에 비해서 현저히 적은 외국인들의 눈에 한국 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문득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는 한국에 산지 11년차 되는 영국인 글쟁이의 유쾌한 한국 산책기라고 하네요. 11년동안 한국에 살았다면 거의 한국사람이 다 되었겠군 하는 느낌이 드네요. 그러면서 한국에서 오랜동안 살면서 한국과 영국의 차이를 정말 실감했겠구나 문화적인 면이나 모든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저자 팀 알퍼는 2006년 한국에 첫 방문하고 2007년부터 아에 한국에 살기 시작한 ㅅ울 주재 서양인 기자라고 하네요. 그동안의 저서를 보니 문화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이네요. 방송 활동도 소소하게 하셨구요. 저자 서문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단순한 하나하나 비교하는 것 외에 그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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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알퍼]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팀 알퍼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20글쓴이 : applemin35 작성일 : 2017-05-20 평점 : ★★★★누군가의 눈으로 본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항상 궁금하다.동네마다 도 특색이 있는데 하물며 나라가 다르다면 어떨까? 서울에 살고 있는 영국인 기자 겸 푸드 칼럼니스트의 눈으로 본 한국의 이야기를 읽어 보았다.그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를 몇 개 적어보자면 p.60-61패션쇼하러 산에 가세요? 그들 대부분은 에베레스트 산도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장비와 옷을 갖추고 있다. 아마 한국 등산객 대부분은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했던 에드먼드 힐러리 경(卿) 보다 더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조기 축구회는 또 어떤가. 2년 전쯤 처음 조기 축구회에 가입했을 때 이름이 적힌 유니폼 상하의 도벌과 축구 전용 양말 세 켤레, 겨울철용 패딩 코트까지 지급받았다. 영국에서 조기 축구회를 할 땐 보통 이런 식이었다."내일 경기 있는데, 웬만하면 하얀색으로 입고 와"영국에서 축구나 하이킹을 할 땐 ' 어디 자선단체에서 기부하고 남은 옷이나 장비 없나' 하고 찾아다닐 때가 많았다. 반대로 한국에서 축구나 등산을 하려면 반드시 지갑 사정부터 체크해야 한다. 정말 무언가 취미 생활을 하게 되면 필요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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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스티븐 더수자 (외 1명) 분류 : 자기계발 발간일 : 2017-05-02글쓴이 : 좋은세상 작성일 : 2017-05-19 평점 : ★★★★★직급이 올라가면서 '모릅니다'라는 말을 하기가 상당히 껄끄럽다.신입사원이라면 그려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직급이 올라갈수로 '그것도 몰라'라는 핀잔을 듣고 평가에 나쁜 영향을 줄까 두렵기 때문이다.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충 눈치껏 일을 하지만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적으로도 매우 위험하다.결과가 좋다면 앞으로도 이렇게 일을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고, 좋지 않다면 그 일의 성격에 따라 조직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모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이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1장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지식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보다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위한 근거인 지식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거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웠고, 알아왔지만 분명한 것은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고, 변화하기 더욱 많은 것에 대해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2장에서는 안다는 것고 모른다는 것에 대한 차이점과 이것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예술가나 탐험가, 과학자와 같은 전문적인 사람들도 그런 고충을 느끼고 있고 그들이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마지막 3장에서는 모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르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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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왕 전설과 북유럽 신화를 아우르는 판타지멀린1 잃어버린 시간브랜드 : 아르테 저자 : 토머스 A. 배런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10글쓴이 : 술패랭이 작성일 : 2017-05-19 평점 : ★★★★<아서 왕 전설과 북유럽 신화를 아우르는 판타지> 판타지 소설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 전 아이들 덕분에 판타지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해리포터 시리즈를 기점으로 판타지가 정말 물밀듯이 쏟아졌고 우리 작품에도 판타지가 넘치게 나왔었죠.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점이 되니 시들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비슷한 소재와 풀롯을 가지고 익숙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독자들이 지친 탓도 있다고 보이네요. 오랜만에 다시 손에 든 판타지 소설이 바로 <멀린>시리즈랍니다. 총 12권으로 구성되었다는데 제가 만난 건 단 한 권입니다. 1권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계속 읽을 것이냐 말 것이냐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1권에서 기본 배경과 서사를 제대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우선 멀린 1권의 표지가 너무 환상적이고 세련되었다고 생각되요. 푸른색 에서도 다양한 푸른색으로 꺼져버린 횟불의 빛인지 혹은 다시 피기시작하는 횟불의 빛인지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에요. 분명 이 횟불을 들고 있는 이가 주인공이겠지? 그를 둘러싼 모험은 어떤 것일까 궁금하게 하기에 충분해요. 1권의 부제가 '잃어버린 시간'이랍니다. 무엇에 대한 어떤 시간일까 하는 것은 주인공을 둘러싼 배경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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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1 잃어버린 시간멀린1 잃어버린 시간브랜드 : 아르테 저자 : 토머스 A. 배런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10글쓴이 : 복숭아 작성일 : 2017-05-19 평점 :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소설을 좋아해서 요즘 한창 빠져있는 이야기는 [얼음과 불의 노래]입니다,그런데 이 책 제목을 보고 소개글을 보는 순간,,아!~~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전 세계 22개국에 출간이 되었고 디즈니에 영화 판권이 계약되었으며 < 반지의 제왕>, < 얼음과 불의 노래>를 잇는 또 하나의 장편 판타지 대작!이라니,,, 게다가 아서왕의 전설 속 대마법사 멀린의 이야기라니~~~아~~~ 아니 읽어볼 수가 없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고고 ~~ 이름도 없고 과거에 대한 기억도 없는 어린 소년이 웨일스의 해안으로 몰아치는 파도에 떠밀려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이곳이 어딘지, 자신은 어디에서 왔는지, 자기 이름이 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은채 돌무더기 사이에 누워있는 여자와 함께 깨어난 소년은 곧 멋돼지의 공격의 위험속에서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온통 청동색의 신비스러운 수사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그후 5년 동안 자신을 엠리스라 부르며 자신의 엄마라고 말하는 브랜웬과 함께 살아가지만 자신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는 브랜웬이 자신의 엄마가 아닐것 같다는 의심을 늘 하고 살아가는데요..자신과 다른 아름다운 외모에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치유하면서 생활하는 브랜웬에게 그리스 신화 속 거인과 신들, 괴물과 모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성장하던 엠리스는 12살이 되자 자신의 불가사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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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팀 알퍼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20글쓴이 : 유메 작성일 : 2017-05-18 평점 : ★★★★★만약 내가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라고는 단편적인 것 밖에 없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니까 만약 인도라고 한다면, 공항에서부터 각종 향신료 냄새가 진동하고, 흙먼지 잔뜩 날리는 비포장도로에, 소와 같은 가축들이 길거리를 활보하고, 깨끗하지 않은 강가에서 빨래와 목욕을 동시에 하는, 사람 많고 땅이 넓은 나라 정도다. 하지만 막상 인도에 가면 내 생각과 실제는 어쩌면 닮아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면도 많을 것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이 된 나라이고,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불안한 나라고, 공항에서부터 마늘냄새가 진동하고, 자신들은 너무나 예뻐하는 개를 먹는 미개한 나라가 한국일거라고. 이 책은 한국을 방문했다가 지금은 한국에 살고 있고, 죽을 때까지 한국에 살기로 결심한 한 영국남자의 한국생활 적응기이며 이해서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느낌은 자신의 생각과 너무 달랐다고. 그의 말로만 보자면 신라시대를 생각하고 왔는데 타 도시와 비슷한 특별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 한국에는 있고 외국에는 없는 것 등을 통해 한국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찜질방에서 먹었던 맥반석 달걀, 식혜, 미역국. 한식당에서 몇 번이나 리필해 먹은 물김치, 여름이면 식당마다 앞다투어 내놓는 콩국수, 술과 곁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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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팀 알퍼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20글쓴이 : 밀크티a 작성일 : 2017-05-17 평점 : ★★★★★외국 사람이 바라본 한국 이야기는 흥미롭다. 우리의 시선으로 미처 인식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기에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느낌으로 새로이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기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외국인이기에 보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우리 또한 다른 나라에 가면 그들이 못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이다. 한국에서 살게 된 영국인이 쓴 이 책은 제목과 소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유쾌한 영국인 글쟁이 팀 알퍼 씨의 한국 산책기를 읽으며 "한국 사람들, 참 재미지다!"는 느낌을 공유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팀 알퍼. 재치와 유머, 풍자로 똘똘 뭉친 문화통역관이다. 2006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다이내믹한 한국인들과 버라이어티한 한국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 2007년부터는 아예 한국에서 살게 되었다. 이 책을 옮긴이는 조은정, 정지현. 그림을 그린이는 이철원이다. 한국에 살면 살수록 한국이라는 나라는 변화 그 자체임을 실감한다. 한국인에게 눈앞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아무리 빨리 달려도 점점 속도가 빨라지기만 하는 쳇바퀴만큼 당연시되는 것은 없다. 한국인은 연이어 터지는 절박한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점점 더 커지는 불똥을 이리저리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머를 이용하면서 살아왔다. 나 같은 서양인이 이런 나라에 적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신나고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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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1 : 잃어버린 시간멀린1 잃어버린 시간브랜드 : 아르테 저자 : 토머스 A. 배런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10글쓴이 : applemin35 작성일 : 2017-05-13 평점 : ★★★★아서왕과 그의 부하 원탁의 기사들, 엑스칼리버 검은 다들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그러나 멀린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간달프 스타일의 기다란 흰 수염을 기른 예언자나 마법사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은 멀린이 주인공이다.기억을 잃은 채 바닷가에 쓰러져있는 소년과 여인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여인의 이름은 <브랜웬> ,소년은<엠리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엠리스는 브랜웬이 엄마라는 것도 믿지 않고, 자기의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브랜웬을 엄마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의 이름은 브랜웬이 아닌 <엘런> 이었다.약간 중 2병이라고 해야 하나 가족 하나 없는 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저런 생각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못된 아이들이 브랜웬을 마녀라며 활활 타오르는 나무더미로 데려갈 때 본인도 모르게 마법을 써 남자아이들 불속에 가둬버린다. 정신이 돌아온 엠리스는 아이를 구하러 불더미로 들어갔다가 두 눈을 잃고 만다.어린 나이에 두 눈을 잃다니 너무나 끔찍했다. 투시력으로 사물을 대충 볼 수는 있게 되었지만 자신의 눈으로 보던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 일 텐데 안타까웠다.투시력이 향상되자 12살의 나이로 엄마 곁을 떠나 자신의 태어난 곳으로 가게 된다.뭔가 영웅들은 다른 건지 어린 나이에 시력도 잃었는데 하나뿐인 가족인 엄마를 두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떠난다는 게 이해도 잘 안되고 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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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어봐야 할 책다시, 국가를 생각하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토드 부크홀츠 분류 : 인문 발간일 : 2017-04-26글쓴이 : 라파엘곤 작성일 : 2017-05-12 평점 : ★★★★★때 아닌 장미대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헌법 1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임기중이던 대통령이 국민의 주권으로 탄핵 되고, 헌법 재판소에서 전원일치로 파면 됐다. 그런 상황에 이 책을 읽는 것은 또 다른 의미였다. 장미대선을 통해 선출된 새로운 대통령의 행보 또한 기대가 되는 시기라 할까? 그런 시기에 이 책을 읽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국가를 생각하는 일. 태어나서부터 항상 소속된 국가가 있었기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에는 아무 생각도 없이 부모님이 선택한 정당을 따랐지만 나이가 들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됐을 때에는 상황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 책은 휴대성이 좋지 않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휴대하며 읽기 좋은 책이라 그런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또 생각하면 그만큼 국가에 대해 생각하는 무게감이 적지 않음을 이해하게 된다. 크게 2부로 나뉘어 1부는 '분열의 원인', 2부는 '리더의 자격'이란 주제로 세부적인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1부를 읽으며 현재 우리 나라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나만 느끼는 일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성장한 국가들이 현재 겪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과거 비슷한 국가들의 모습 때문에 걱정이 생기는 것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