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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여정인간의 위대한 여정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배철현 분류 : 인문 발간일 : 2017-07-10글쓴이 : 복숭아 작성일 : 2017-07-19 평점 : ★★★★★[ 인간의 위대한 여정 ] 이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에 이렇게 인문학 분야의 철학적인 책은 좀처럼 도전하기에 겁이 납니다. 그런데 이런 제 걱정은 기후에 불과했네요,,들어가는 이야기 프롤로그부터 흥미롭더니 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저같이 장르소설을 많이 읽는 독자도 쉽게 이해되면서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137억 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한때 지구에 살아있던 수많은 종중에서 우리가 살아남은 단 하나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배칠현 교수는 인류의 탄생과 호모 사리엔스까지 그 진화과정을 들려주면서 인간 본성의 기원을 찾는 위대한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기적인 전략에서 오지 않는다.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대결에서 서서히 만들어진다. < 프롤로그 > 부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라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1만 1500년 전 농업혁명 전까지 인간 정신의 놀라운 전개 과정을 추적했다는 저자의 말은 앞으로 읽어나갈 이 책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책은 총 파트 3으로 나뉘어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언제부터 인간이 되었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과학과 철학, 예술과 종교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생존의 비밀과 인간 본질에 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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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출근하는가] 이직으로 고민하는 30대 직장인을 위한 어드바이스왜 출근하는가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신현만 분류 : 자기계발 발간일 : 2017-07-10글쓴이 : 밀크티a 작성일 : 2017-07-19 평점 : ★★★★★취업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대학은 취업 준비 학교가 된지 오래 되었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 문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에 다니기만 한다면 좋으리라 생각되던 것도 일단 직장에 들어가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직을 해야할지, 그대로 있어야할지,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직장인들이 꽤나 많고, 업무만이 아닌 직장에서 부대끼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헤드헌팅 회사 대표가 밝히는 똑똑한 직장인 생존전략!'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궁금했다. 헤드헌팅 회사 대표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30대 직장인에게 주는 어드바이스를 담은 자기계발서『왜 출근하는가』를 읽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신현만.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회장이다. 언론인, 리더십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사장의 생각』,『보스가 된다는 것』,『능력보다 호감부터 사라』,『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입사 후 3년』등이 있다. 직장인들의 고민은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이냐"로 모아진다. 이를 위해 자신을 차별적 존재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책은 직장인들이 차별화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또 차별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고,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다루고 있다. (7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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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생활의 운동!운동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자!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이승희 (외 1명) 분류 : 발간일 : 2017-06-21글쓴이 : 라파엘곤 작성일 : 2017-07-18 평점 : ★★★★★요즘 따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게 없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외출하면 만보 이상을 걸으려 할 뿐 그 외에는 일상에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 때문에 제목에 끌렸던 것 같다. 불과 몇 년 전에는 한 여름 낮시간에 배드민턴을 하다가 쓰러질 뻔? 할 정도로 운동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정도의 열정도 없이 걷기 외에는 큰 운동을 하지 않기에 생활 속 활용 가능한 운동이 있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읽게 됐다. 도착한 책은 랩핑이 되어 있었다. 두께가 꽤 있어 놀랐으나 첫 장을 넘기자 재미있는 그림에 반가움이 컸을 뿐이다. 운동 내용을 그림으로 전하고 있으며, 그림이 너무 이질적인 그림이 아니었기에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할까? 처음 마주한 책 두께에 대한 부담감과 운동에 대한 거부감을 날리니 부담없이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캐릭터 용자의 친숙한 이미지는 그동안 접해 왔던 이질적인 모습의 연예인들과 다르게 우리 일상을 잘 보여준다는 느낌이었고, 책에 대한 친근감을 더한다. 용자의 월별 일기는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더더욱 공감대를 키워준다. 아마 내 주위의 여성분들은 더더욱 공감할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로 구분하며 1년의 운동에 대해 전하기에 그에 따른 해당 월에 알맞게 필요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세부적으로 나뉘어 지는 운동들에서는 상활별, 도구별 운동을 들고 있다.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일상 도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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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다페닉스브랜드 : 아르테 느와르 저자 : 디온 메이어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30글쓴이 : 유지의성 작성일 : 2017-07-04 평점 : ★★★★★강력범죄부의 형사 맷 주버트는 아내가 경찰 임무수행 중에 살해된 뒤로 자살 충동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새로 부임한 상사가 그의 정신 건강을 지적하는 통에 심리상담가 한나를 만나면서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한편 지금껏 연속해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여섯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 작가 디온 메이어는 195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주에서 태어나 포체프스트룸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아프리칸스어 일간지 <디 폴크스블라트>의 기자로 일했다. 이후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활동하며 소설을 집필하다가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99년 첫 소설 <페닉스>를 시작으로 <오리온>, <프로테우스>, <피의 사파리>, <추적자>를 집필했으며, 2015년까지 '형사 베니 시리즈' 4권을 출간하여 명실공히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의 단편소설들은 남아공에서 영화화되었고 <오리온>이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TV드라마 <트란지토>를 쓰기도 했다. 또 형사 베니 시리즈 중 <13시간>, <악마의 산>, <세븐 데이즈>가 숀 빈 주연의 3부작 영화 제작 중이다. 전 세계 2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그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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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릴러페닉스브랜드 : 아르테 느와르 저자 : 디온 메이어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30글쓴이 : 술패랭이 작성일 : 2017-07-02 평점 : ★★★★<처음 접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릴러> 스릴러 소설을 그닥 많이 읽는 편이 아닌데 여름이면 스릴러 장르를 찾지 않을 수 없다. 읽으면서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야 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더위를 잊을 수도 있고 생각하지 못한 긴장감이나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 여름날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다. 스릴러물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인물일지 모르겠지만 나로써는 처음 접하게 되는 디온 메이어의 소설이다. 이미 형사 베니시리즈인 <13시간><악마의 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사실 두 작품도 나에게는 낯선 작품이다. 디온 메이러라는 작가도 처음이지만 너무도 낯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어떤 분위기를 낼지 무척 궁금했다. 소설 속에서 자행되는 연쇄살인. 6명의 피해자는 있지만 아무런 단서도 남겨진 것은 없고 모두 100년된 오래된 골동품 총인 마우저 총에 의한 살인이라는 점뿐이다. 그 연쇄살인을 풀어가는 사람이 바로 형사 맷 주버트. 소설 속에서도 유능한 형사보다는 뭔가 실의에 빠지거나 곤경에 빠진 형사가 재기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작품에서도 그런 코드를 선택하고 있다.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동료이자 아내가 살해되고 그로 인해 2년간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는 주버트. 새로운 상사가 오면서 정신감정을 받으라는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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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신비를 풀어가는 길은 하늘의 길을 아는 것부터한 장의 지식 천문학브랜드 : 아르테 저자 : 자일스 스패로 분류 : 인문 발간일 : 2017-05-25글쓴이 : jumjan 작성일 : 2017-06-12 평점 : ★★★★밤 하늘을 마주하는 일이 점점 사라진다. 고개 숙이고 나왔다가 고개 숙이고 들어가는 하루의 일상이다. 낮과 밤의 주고받음으로 인간 삶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모른다. 아니 그렇게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일상의 삶이 분주하다. 당장 오늘 몸 건강하게 지내는 일이 더 시급한 일이다. 먹는 것, 입는 것과 내 살 집이 더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정작 알아야 할 이 우주의 신비, 지구의 운동을 우리는 외면한다. 어렵기도 하거니와 그건 전문가들의 일로 미룬다. 내가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굳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을 알아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 장의 지식-천문학>은 이러한 면에서 언제든 한 장 한 장 펴 봐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주, 별자리, 지구 운동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한 페이지에 한 개의 우주 정보를 담아 내미는 카드다. 며칠 전 마주한 저 달을 보면서 호흡을 크게 했다. 우리 생명의 시작이며 지구와의 밀고 당기는 힘의 비밀을 안고 있는 달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달에 대해 물리적인, 과학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달은 수많은 시 한편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리움을 전해주기도 한다. 이태백은 달을 보고 술을 마시고 달을 보고 시를 썼다. 달을 좀 더 자세히 깊게 들여다보자, 오래도록 내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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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지식 천문학한 장의 지식 천문학브랜드 : 아르테 저자 : 자일스 스패로 분류 : 인문 발간일 : 2017-05-25글쓴이 : 복숭아 작성일 : 2017-06-12 평점 : ★★★★★천문학이라는 분야는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별자리에는 관심이 가 가끔 천문학에 관한 책을 읽어보곤 하지만 대부분이 어려움게 다가왔었습니다. 그런데 아르테에서 나온 < 한 장의 지식 > 시리즈는 각 분야별로 200가지 개념에 담아 책 한 권에 담았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여럽고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펼쳐서 몇장 읽어보면서 괜한 걱정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천문학에서 꼭 필요한 개념 200개의 주제를 골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책은 한 개념당 2페이지 정도를 할애를 해 한 페이지에는 설명을 또 한페이지에는 대부분 사진을 담았습니다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저 같은 독자들의 귀에 쏙쏙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우주의 발전, 태양계, 별자리, 별의 생애, 별의 죽음, 은하, 우주론이라는 테마별로 나뉘어 과학에서 가장 된 분야인 천문학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우주는 누가 처음 발견을 했을까? 16세기에 코페르니쿠스는 태양 중심의 우주룰 주장했으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도 행성 운동 법칙을 만들었다고 하네요,,그러다 17세기 초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천문학에 또 다른 혁명을 가져왔고, 우주의 막이 열린 이래 60년 동안 우주탐사선은 태양계 전역의 모든 행성과 그 너머를 탐험하고 있는 시점까지 이르렀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맹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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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제대로 시작하기한 장의 지식 천문학브랜드 : 아르테 저자 : 자일스 스패로 분류 : 인문 발간일 : 2017-05-25글쓴이 : 라파엘곤 작성일 : 2017-06-06 평점 : ★★★★★어린 시절 SF 애니메이션을 보며 꿈꾸던 우주. 나이가 들어가며 어린 시절 순수함은 많이 잃었으나 여전히 관심은 많이 남아 있다. 돠학에도 관심은 있었으나 목차를 보고 선택한 '천문학'. '한 장의 지식'시리즈는 처음 읽지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책은 각 주제에 대해 1장에서 모든 것이 끝난다. 그래서 '한 장의 지식'이구나를 알 수 있다. 별자리 관련 서적은 종종 접했으나 '천문학'에 대한 책은 거의 처음이라 낯선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우주의 발견' 부분은 알 듯 하면서 익숙치 않은 내용이라 낯설었다. 이어지는 익숙한 '태양계'는 행성 이름들은 반가웠는데 행성과 왜행성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알게 됐다. 내가 알고 있던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이미 명왕성은 빠진 것은 알았으나 왜행성임은 이 책에서 알게 됐다)이 아닌 낯선 용어.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언제 알게 됐을지는 기약이 없는 분야라 할까? 앞부분에 태양계 행성과 그와 관련된 왜행성, 위성을 배치한 것은 너무 적절했다. 그동안 행성 외에 아는 게 너무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들어본듯한 행성의 위성들 이름을 보면서 그리스·로마 신화와 꾸준히 연계가 된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별자리'는 그동안 익숙했던 신화와 연계된 별자리 이야기가 아니라 낯설었다. 부분적으로 그런 내용이 보였으나 한 장에 담아야 했기에 보다 천문학적 정보를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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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지식 - 과학한 장의 지식 과학브랜드 : 아르테 저자 : 헤이즐 뮤어 분류 : 인문 발간일 : 2017-05-25글쓴이 : 에르피스 작성일 : 2017-05-31 평점 : ★★★★★이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다지난번에 읽었던 세계사 편에서도 느낀 거지만 예전~ 괘 오래전에 이 스타일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각 분야의 다양한 지식들을 깊지 않게 다루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일~ 특히 이 책은 제목답게 한 장의 지식 즉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한 페이지 안에서 끝을 맺는다다른 한 페이지는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들이 대부분이다 과학의 대표적인 분야인 물리학에서 화학, 생물학, 의학 등의 기초분야부터 우주비행, 정보기술 등의 현대의 첨단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의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먼저 물리학 부분에서는 학창시절 참 많이도 들어왔었던 "플레밍의 법칙"을 비롯한 '뉴턴의 법칙' 등의 다양한 물리이론들을 다시 접하면서 그 시절 들었던 수업들이 떠오르기도 한다예전에 그렇게 골머리를 썩이던 것들이 이렇게 한 장으로 풀어낸 것을 읽으면서 조금은 허탈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과학은 어려운 분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기도 한다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론이나 이름들은 새로운 것도 있지만 귀에 익은 것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에 실린 단편적인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그저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수준에서 이해한다면 상식의 수준을 넓히는데 유용한 책이다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정의도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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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눈에 비친 한국, 그리고 한국인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브랜드 : 21세기북스 저자 : 팀 알퍼 분류 : 문학 발간일 : 2017-05-20글쓴이 : 유지의성 작성일 : 2017-05-25 평점 : ★★★★★한국에 살면 살수록 한국이라는 나라는 변화 그 자체임을 실감한다. 한국인에게 눈앞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아무리 빨리 달려도 점점 속도가 빨라지기만 하는 쳇바퀴만큼 당연시되는 것은 없다. 한국인은 연이어 터지는 절박한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점점 더 커지는 불똥을 이리저리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머를 이용하면서 살아왔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방인의 눈에 비친 한국, 그리고 한국인 책의 저자 팀 알퍼는 영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영국에서 출생,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성장했다. 특히, 그의 친가나 외가 모두 전통 깊은 유대 가정 출신이다. 한국인 아내를 만나 한국에서 9년째 살고 있는 그는 영국 켄터베리 소재의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요리와 여행, 그리고 사유와 글쓰기는 늘 그와 함께하는 친구였다. 어릴 적부터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대학 시절 한 호텔에서 파트타이머로 시작해서 수 셰프sous chef가 되기까지 오랜 기간 요리에 대한 기본기를 다졌고, 음식을 경험하고자 유럽 각지로 여행하기도 했다. 음식이야말로 삶과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매개체라고 믿으며, 인간과 음식, 문화를 연결하는 글을 쓰고 싶어 했다. 그가 요리 천국이라 부르는 한국에서 살면서 홍어와 청국장 그리고 과메기 등의 사랑에 푹 빠져 있다.&n